[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위험하고 불건전한' 대출 서비스 및 주택 압류 관행과 관련, 미국 최대 생명보험 업체인 메트라이프에 3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연준 관계자는 메트라이프가 계열 은행의 업무를 적절히 감독하지 못했다며 메트라이프의 주택 압류 규모를 감안, 현행법상 최고 규모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는 금리 인하와 관련한 파생상품 투자 이익 증가로 지난 2분기 두배에 가까운 실적 향상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 이익도 월가의 전망치를 두자리 수 이상 상회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의 5개 대형 은행들은 하자가 있는 차압 관행과 관련, 감독당국이 1년여에 걸친 조사를 끝낸다는 조건으로 250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었다.
1년여에 걸친 합의 끝에 도출된 이번 합의와 관련된 은행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 파고,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앨라이 파이낸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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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