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조성한 독립기업관 ‘LG관’을 12일 엑스포 폐막과 함께 3개월간의 운영을 마무리한다.

LG관은 친환경 전시관으로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11일 누적 관람객 94만6683을 기록, 폐막일까지 누적 관람객 9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LG관에서 관람객들이 고개를 들어 LG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47인치 LED TV 54대가 각각 동작하는 미디어 샹들리에의 대형 미디어쇼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LG>

특히 55인치 3D LED 모니터 11대가 LG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 일상을 마치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연출한 3D 퍼포먼스 전시실과 100여종 나무, 식물이 심어져 있어 피톤치드 효과를 보는 인터렉티브 네이처 전시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혀주는 LG관 정면 워터스크린과 기업관 중 유일하게 옥상을 개방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옥상 수(水)정원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LG는 친환경 전시관으로 기획된 LG관을 엑스포가 끝난 뒤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관의 각종 첨단 전시물과 휴게집기, 전시관 내 100여종 나무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하는 것은 물론, 전시관 자재들도 재활용해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관은 LG 그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전문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엑스포 기간 동안 50여명의 국내외 CEO를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각국 바이어 및 해외경제사절단 200여명 등도 LG관을 방문, LG 미래 그린기술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밖에 미국 CNN, 일본 후지TV, 요미우리 TV, 터키 국영 방송 등 국내외 40여개 매체 취재진들이 LG관을 방문, 취재하기도 해 LG의 첨단 IT 및 그린기술을 해외에 알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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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