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세이프웨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설욕전에 나선다.
대회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GC(72파)에서 54홀 경기로 열린다.
최나연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수로 출발했으나 7언더 64타를 몰아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연장전을 허용한 뒤 연장 첫 홀에서 더블 보기로 패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나연은 확 달라졌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세계랭킹 3위, 상금랭킹 5위를 달라고 있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주요 경쟁이 안개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독주가 예산됐던 세계랭킹 1위 청 야니(대만)가 부진을 거듭하며 최나연 등 한국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것.
현재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22만달러)와 5위인 최나연(100만5000달러)과는 22만달러 처이도 나지 않는다. 우승 한 번이면 바로 뒤집을 수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루이스가 1위(141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나연이 1~2승만 추가하면 바로 따라 잡는다.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인 박인비(24)도 출전한다. 또 지난 주 제이미파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22.한화), US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양희영(23.KB금융그룹),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 서희경(26.하이트진로),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한희원(34.KB금융그룹), 허미정(23.코오롱) 등도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김미현(2000년), 한희원(2004년), 강수연(2005년), 허미정(2009년) 등이 우승했다.
J골프(대표 김동섭)는 1라운드와 2라운드는 18일, 19일 오전 6시 30분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최나연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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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