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기업들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은 상반기 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불황국면을 감안할때 취업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주요 제조 및 비제조 기업의 취업시장 기상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세계 속에 우뚝 선 아름다운 롯데의 꿈에 동참할 젊은이를 초대합니다."
롯데그룹은 신규 채용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미래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롯데그룹의 인재상은 패기로 똘똘 뭉친 의리의 젊은이다.
유통, 식품, 관광을 아우르는 롯데그룹의 인재상은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 ▲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젊은이 ▲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 등로 정의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내수 위주의 업종이 가져온 성장 한계성에서 벗어나 신흥국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 변화를 이끌고 경쟁을 헤쳐 나가는 인재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중국·베트남·러시아 등에서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전문가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가 필요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안정보다는 실패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보다 가치 있게 여기고 있다"며 "언제나 자신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롯데가 바라는 사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진정한 실력자는 협력하고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을 가져야 한다"며 "함께 사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모여 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롯데그룹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체가 아직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보호라는 취지아래 유통업계를 향한 칼날은 오히려 고용 시장을 얼어 붙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말이나 9월초 채용 규모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현재 세부 채용규모가 확정되면 내달부터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60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했다.
한편 직접 고용보다는 간접 고용창출효과가 큰 업종인 백화점은 국내 시장 포화상태에서 신규 채용은 쉽지 않은 상태다. 신규 출점시 해당 지역 주민 등 2000~3000명이 이르는 고용창출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마트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도 하반기 채용은 당초 계획와 비교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현재로선 채용 계획 자체가 불확실한 분위기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