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
[뉴스핌=송민섭 인턴기자] 벨기에 신성 에당 아자르의 3도움과 토레스의 결승 역전골에 힘입어 첼시가 홈 개막전에서 레딩을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레딩을 맞아 짜릿한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전반 2분만에 패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아자르가 낮게 깔린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레딩은 미드필더 5명을 기용해 중원을 두텁게 하여 첼시의 원활한 볼 흐름을 차단하는데 힘썼다.
공격을 계속하던 첼시는 전반 17분에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프랭크 램파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레딩은 전반 25분에 포그레브냑의 절묘한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레딩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 29분 대니 거스리의 프리킥이 체흐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첼시는 총공세에 들어갔지만 아자르와 토레스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벗어나면서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에 들어서자 선수들을 교체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다. 하지만 레딩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쉽사리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계속된 공격 끝에 마침내 첼시는 후반 25분에 케이힐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결국 후반 36분 토레스가 애슐리 콜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로 마무리 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중원을 두텁게 하여 레딩의 반격을 막던 첼시는 추가 시간이 거의 끝나가던 후반 50분에 코너킥 가담을 위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역습에 나섰던 이바노비치가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없는 골문을 향해 정확하게 차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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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민섭 인턴기자 (starbu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