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아자르와 페르난도 토레스(28)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9점을 올린 첼시는 현재 리그 단독선두. 특히 아자르는 첼시이적 후 3경기서 1골-6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토레스가 선제골을 유도했다. 전반 22분 토레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버논 아니타(23)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첼시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아자르가 감각적인 힐패스로 건네준 공을 토레스가 지체없이 강력한 아웃프런트킥으로 마무리 지으며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앞선 2경기에서 무려 5개의 도움을 올린 아자르는 이날도 리그 데뷔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토레스 역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아자르 효과에 힘을 더했다.
뉴캐슬은 핵심 미드필드인 셰이크 티오테(26)가 부상으로 결장,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이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2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노리치시티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탁월한 시야"라는 평가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다.
카가와 신지는 맨유 이적 후 데뷔골을 터뜨렸고 아스날에서 건너온 로빈 판 페르시 역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이적 신고를 했다. 맨유는 풀럼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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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