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뉴스핌=김홍군 기자]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노노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21차 본교섭을 열고 막바지 임금협상을 벌였다.
이날 교섭에서는 회사측이 핵심 쟁점이었던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 8+9시간 근무 시행시기를 당초 보다 앞당기기로 하고, 추가 임금인상안 등을 제시하면서 잠정합의안 마련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일부 대의원들이 본관 로비와 건물 앞을 점거하며 교섭이 중단됐고, 잠정합의안 마련에도 실패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의 임금교섭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갈등으로 파행을 빚기도 했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들어 27차례에 걸친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로 이날까지 7만6723대, 1조5944억원이 생산차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