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NIR필름 매출성장 기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태양광 잉곳·웨이퍼·LCD장비 및 소재 전문 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PDP TV의 핵심부품인 NIR(Near Infra Red)필름 개발에 성공해 납품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NIR필름은 PDP패널에 적용돼 플라즈마 광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시광을 선택적으로 보정하는 역할을 하며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근적외선 및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필름이다.
오성엘에스티는 현재 일본 리켄, SKC하스 등이 과점하고 있는 NIR필름 시장에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삼성SDI·LG전자·중국업체 등에 올해 8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NIR필름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연간 3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NIR필름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SKC하스, 세일하이텍 등 소수의 회사가 과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돼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PDP시장은 현재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향후 4~5년간은 꾸준한 매출이 예상돼 내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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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