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지난 16일 중국 분자진단 제품 공급업체인 베이징 시어칭 바이오텍을 방문해 자사의 암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제품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PNA 클램프(Clamp) 기술을 이용해 단 하나의 DNA 염기서열 차이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으며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검사에 유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판매 계약 기간은 2017년까지 5년이다. 초기 3년 간 약 2200만8000 달러(약 253억원) 규모의 최소 구매 약정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의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허가등록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소유권은 파나진에 귀속된다.
파나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분자진단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현재 SFDA에서 허가등록을 진행 중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칩과 이 제품이 허가를 완료하고 판매될 경우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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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