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테러용의자로 의심되는 청년이 1000파운드의 폭발물을 실은 밴을 맨하탄 남부 뉴욕 연방은행 근처에 주차하고 폭발시키려 했다가 곧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외신들을 보도했다.
용의자인 21세의 콰지 모함마드 레즈와눌 아흐산 나피스는 방글라데시 국적으로 지난 1월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테러목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형사고발장에 의하면 그는 지난달 비밀요원들에게 폭파를 감행해 미국 대선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계획이 FBI와 뉴욕시 경찰당국이 모니터하고 있던 함정수사로 진행됐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위험에 빠졌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부이사인 메리 갤리건은 "뉴욕시 시민들이 결코 위험에 빠졌던 것은 아니다"라며 "공모자 2명이 사실상 FBI 비밀요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나피스는 입국한 직후인 올초부터 뉴욕시 자마이카 퀸스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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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