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승합차고지가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덕동 210-1번지 일대 1만5901㎡ 부지 용도를 버스차고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및 서울승합차고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지는 용적률 380%와 건폐율 60%를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적용해 업무ㆍ상업기능과 일자리 창출기능까지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 안에는 아파트 494가구 오피스텔 100실이 들어선다.
다음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시가 지난 2009년 도입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의 97%가 공공에 환원된다.
사업자는 도시계획 변경으로 인한 지가 증가액 약 496억원의 97% 이상을 청년창업센터,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한 뒤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마포 홍대역사 부지 등 다른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대상지에 대해서는 자문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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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