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치차리토 [사진=뉴시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혈전 끝에 첼시에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로 첼시는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맨유는 7승2패(승점 21)로 선두 첼시(7승1무1패·승점 22)에 바짝 따라 붙었다.

맨유는 경기 초반 판페르시의 슈팅에 이은 다비드 루이스의 자책골과 판페르시의 추가골로 두 점을 먼저 내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라이벌 첼시가 끈질기게 공습을 펼치면서 혈투로 변했다. 첼시는 전반 44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이 성공했고 후반 7분 하미레스의 헤딩이 골망을 가르면서 역전까지 노리게 됐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 17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애슐리 영에 대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이어 6분 후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첼시는 결국 후반 30분 맨유 치차리토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축구팬들은 그러나 치차리토의 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나온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로베르로 디마테오 첼시 감독은 이날 경기와 관련, “심판의 판정이 맨유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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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