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전담부서 신설하고 의장도 맡아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와 응용기술'에 대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해 반도체소자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5개 분야에 대해 기술위원회 총회 및 작업반회의가 열렸으며, 반도체 생산국인 미국과 일본, 한국, 독일, 영국 등 8개국 70여명이 참가했다.
에너지 하베스팅, 인체통신용 반도체인터페이스 등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표준화가 주요 이슈였으며, 이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할 인큐베이팅 작업반을 한국주도로 설립하고 의장도 맡았다.
에너지하베스팅 반도체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하는 반도체로 인체의 움직임 등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며, 스마트폰 등의 보조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지난 2002년에 IEC의 반도체소자 기술위원회 간사국을 맡은 이래 10년 동안 의장과 간사 등 임원을 맡으며,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의장과 간사 등 8명이 진출해 총 13명이 진출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임원이 활동 중이다.
또한 국제표준제안 전체 243종 중 한국 제안은 26종(10.7 %)이며, 현재 국제표준 제정 중인 38종 중 한국은 14종을 제안해 36.8 %를 점유하고 있다.
기술표준원 윤종구 신산업표준과장은 "에너지 하베스터, 반도체 인터페이스, 유연 반도체, 자동차용 반도체 등 차세대 융합형 반도체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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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