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
안 후보는 이날 광주 전남대 실내 체육관에서 특강을 갖고 "각자의 공약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화 방식과 형식만 맞으면 진성성도 없을 뿐더러 단일화의 감동도 사라지도 1+1도 2가 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그래야 정권교체 위해 더 많은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며 "1+1=3을 만들어내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먼저 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가 변하는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 점에서 문재인 후보와 철학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의 방향에 대해서는 "기득권세력을 이길 수 있는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번에는 모든 국민의 박수와 축북받는 단일화를 이뤄내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데 하나가 돼달라"며 "광주가 그 씨앗이 되고 중심이 되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