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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력이동] 18차 당대회 내일 개막, 시진핑 시대 출범

기사입력 : 2012년11월07일 15:30

최종수정 : 2012년11월07일 15:30

[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상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당대회에는 총 8260만명의 중국 공산당원 가운데 선발된 2270명의 대표가 참석, 중앙위원 200여명과 중앙위원 후보 160여명을 선발한다.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당대회에서는 현재 중앙위원 202명 중 100명 정도가 유임되고 나머지는 새로운 얼굴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선출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60여명은 당대회 폐막 다음날인 15일 베이징에 모여 비공개로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어 중국공산당의 최고 수뇌부인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한다.

정치국원은 25명, 정치국 상무위원은 정치국원 가운데서 7명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위원은 7명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9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상무위원에는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 등 7명이 선출될 전망이며, 이를 기점으로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면서 10년 만의 권력교체가 이뤄진다.

이번 당대회 및 18기 1중전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1인자인 총서기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리커창 부총리가 상무위원 자리를 유지하고 왕치산 부총리, 장더장 충칭 서기, 장가오리 톈진 서기,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이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위정성 상하이 서기, 리위안차오 당 중앙조직부장, 왕양 광둥성 서기 등이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지도부 선출 외에도 후진타오 총서기가 마지막 업무 보고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국정을 보고하고, 차기 지도부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산당의 헌법격인 당장(黨章) 개정안도 통과된다. 후진타오가 주장했던 과학적 발전관이 지도이념으로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되고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이 당장에서 빠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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