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김정은 축하 서신 보내…”양국 관계 공고히”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차기 국가 주석으로 당정군 모두를 지휘하게 된 시진핑 부주석이 개혁과 개방, 부패척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국가 주석 및 당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된 시진핑 부주석은 개혁과 개방 노력을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부패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부패 척결은 지난주 후진타오 현 주석이 강조한, 제18차 중국 공산당 당 대회의 주요 아젠다였다.
시진핑은 “우리 당은 심각한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고, 당 내부에도 해결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이 많은데 특히 부패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의 상무위원 구성 등이 공식 발표된 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시 부주석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시 부주석에 “수 세대 동안 이어진 전통적인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가 양국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 계속해서 공고히 발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주석직 이양을 기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