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우주일렉트로의 내년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김지웅 애널리스트는 28일 우주일렉트로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당초 1900억원, 209억원에서 2520억원, 318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당초 500억원에서 560억원으로 높였으나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36억원으로 낮췄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이후 삼성전자향 스마트폰 초정밀 커넥터 성장 뚜렷하다"며 "다만 11월 들어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매출 소폭 감소 추세이고, 4분기 연결 중국법인 재고폐기에 따른 일회성 비용 2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초정밀 커넥터는 국산 제품 비중이 증가 추세다. 일본 HIROSE, PANASONIC, JSE와 국내 LS엠트론 등이 주요 업체다.
그는 "부품 국산화 정책에 따라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우주일렉트로는 내년 400억~5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할 예정이고,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재원은 보유현금과 일부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일렉트로의 IMT(휴대폰 외장 필름) 사업도 납품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