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아산 유세…세종시 특별법 무산 겨냥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8일 세종시 특별법과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겉 다르고 속 다르다"고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
그는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앞선 아산지역 유세에서는 정치적 언급보다 지역균형 발전과 현대적 휴양 관광지로의 발전 등 지역 정책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란에서 나라를 구했듯 저도 균형발전으로 위기에 놓인 지방을 구하겠다"며 "참여정부가 시작한 일인만큼 제대로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 아산"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를 원상회복시켜 기업과 일자리의 물줄기를 다시 지방으로 돌려놓겠다"고 내세웠다.
아울러 "과학 벨트를 내실화해서 천안, 아산, 당진 산업 벨트를 국제적 첨단산업 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이것을 계기로 국제적인 과학산업중심지, 서해안 시대의 대중국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아산은 세종대왕께서 치료차 왔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휴양도시다. 아산이 현대적 휴양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침 다음 정부 임기 중인 2016년 전국체전이 아산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과거 온양온천의 명성을 되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