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내 제약사 M&A 증가세…1년간 27건 진행

기사입력 : 2012년12월05일 13:44

최종수정 : 2012년12월05일 13:44

[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서 인수·합병(M&A)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간 진행된 인수·합병(M&A)은 총 27건으로 그 규모는 8500억원에 달했다.

5일 삼정KPMG와 PWC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완료·진행 중인 M&A는 모두 61개로 집계됐다. M&A 규모는 약 2조1600억원(미화 20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0년에 진행된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동아제약 지분 확보, 2009년에 이뤄진 지오영의 골드만 삭스 투자 유치 등이다.

절반에 가까운 27개 M&A는 최근 1년 간 이뤄졌다. 거래 규모는 8500억원(7억5800만 달러)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미국 제약사 알보젠이 100억원을 들여 국내 제약사 근화제약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의약품·화장품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콜마는 법정관리 중인 비알엔사이어스(구 보람제약)를 220억원에 사들였다.

녹십자는 15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업체인 이노셀의 최대주주에, 한독약품은 330억원을 들여 바이오업체 제넥신의 2대주주에 각각 올랐다.

이처럼 국내 제약업계에서 M&A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2분기 사이에만 233건의 제약사 M&A가 이뤄졌다. 같은 기간 인도는 182건, 일본은 117건의 M&A가 성사됐다.

국내에서 제약사 M&A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낮은 신약 매출과 함께 재무 역량 부족, 강력한 오너십 문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상위 5위권을 제외한 국내 상장 제약사의 평균 시가 총액은 1200억원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 480억원이 필요하나 이 같은 현금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회사 매각을 사업 실패로 바라보는 인식도 M&A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연훈 PWC삼일회계법인 고문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제약사는 M&A를 효과적인 성장의 지렛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바이오벤처 등 기술력 있는 기업과의 적은 규모의 거래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