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위 "ELW 규제 완화 아직은 일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강도 높은 규제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시장 위축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아직은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3차에 걸친 ELW 규제는 시장 과열로 인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고자 취해진 조치"라며 "시장이 위축되긴 했지만 적어도 과열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 보다는 현재 상황이 더 낫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유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도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나, ELW 규제 제도 개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0년 투자자 교육 이수 의무화에 이어 지난해 기본 예탁금 제도를 도입해 시장 과열을 방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규제 방안이 별 효과가 없자 지난 3월 제3차 건전화 방안을 시행,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을 제한시킨 바 있다.

LP의 호가 제출 제한으로 ELW 시장은 거래대금은 규제 시행 전의 10분의 1 이하로 크게 줄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LP 호가 제한 제도 시행 후 하루 거래대금이 1000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전 하루 거래대금 1조~2조원에 비해 채 5~10%가 될까말까한 수준이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파생상품실장은 "규제가 너무 심한 감이 있다"며 "하루 거래대금이 3차 규제 이후, 종전 최대치 대비 20분의 1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며 금융당국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성수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ELW시장이 과거에는 홍콩과 비등할 정도로 거래가 많았다"며 "LP 규제로 투자자들이 이탈하면서 ELW 시장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와 LP가 모두 무너졌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규제 시행 당시 시장 상황을 봤을 때, 일정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당국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이제 어느 정도 시장 과열·혼탁 억제 효과를 본 만큼 조금씩 열어 주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장 위축과 더불어 규제로 인해 오히려 음성적 시장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적지 않은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

고빈도매매 투자자(High Frequency) 등이 시장의 빈 틈을 노리고 들어와서 시장을 오도하기도 하고, 또 실제로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중흥 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지원부 과장은 "시장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비제도권으로, 이른바 풍선 효과가 있을 수 있어 걱정"이라며 "이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투자자를 비롯, 시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그 같은 현상은 인지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김 과장은 "비제도권 문제가 없다고 할 순 없다"며 "다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