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이전, 1170여명 5톤 트럭 370대 대규모 이전
[뉴스핌=이기석 기자] 과천정부청사 1동에 위치한 기획재정부가 세종시청사로 역사적인 이전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부터 대통령 선거 직전인 오는 18일까지 열흘여에 걸쳐 세종시청사로 이전한다.
※사진: 과천정부청사 1동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전경.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이명박 정부의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띈다. |
기획재정부 본부를 포함해 소속기관인 복권위원회 사무처 직원까지 모두 1173명이 이전을 하게 되며, 이전물량은 사무집기로 5톤 트럭 370대 분량으로 그야말로 대규모 이전이다.
이날 선발대로 정보화담당관과 운영지원과를 필두로 정책조정국이 8일까지 이전하고, 재정관리국이 주말과 휴일인 8~9일 이전을 완료한다.
※사진: 눈이 오는 가운데 과천정부청사 1동에 있는 기획재정부가 본격적으로 이사를 시작했다. 재정부는 7일부터 18일까지 본부와 소속기관인 복권위원회 사무처 직원까지 모두 1170여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
다음주에는 공공정책국과 국고국이 9~10일, 경제정책국과 장기전략국이 10~11일, 기획조정실과 대외경제국이 11~12일 이전한다.
이어 12~13일에는 국제금융정책국과 국제금융협력국이 이전하고 세제실은 두 파트로 나눠 12~13일, 13~14일 이전한다.
또 무역협정국국내대책본부와 복권위원회 사무처가 14~15일 이전하며, 대변인실과 기자실이 15~16일 이전한다.
국회 예산안심의가 지속되고 있는 예산실은 15~16일과, 16~17일로 두 파트로 이전하며, 마지막으로 17~18일 장차관실과 차관보, 자문 및 보좌관실이 각각 이전해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재정부는 이전 기간 중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번호 착신전환, 과천청사와 세종청사의 민원실을 운영하며, 전화번호 안내 등을 통해 민원과 홍보대책을 수립했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에도 실국별 이사 일정과 세종시 청사 약도, 민원실 운영 등 세부내용을 게시하여 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재정부의 강환덕 운영지원과장은 "기획재정부 1173명이 오늘부터 개시한다"며 "폭설이 온 뒤여서 조심스럽지만 사고 없이 이전을 완료하고 또 이전 기간 중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히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