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증시가 2013년 선전할 것이란 전망들이 이어져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L)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캐피탈IQ는 각각 전략 전망 보고서와 투자노트를 통해 내년도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BofA-ML은 유럽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이고,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유럽보다 선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BofA-ML은 "광산주와 독일 자동차 종목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동안 유럽 주식들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몇 년간 기피 대상이었던 이들 주식의 약세가 이제 끝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의 DAX지수는 8400포인트로 13%, 영국의 FTSE지수는 6400으로 9%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P 캐피탈 IQ는 유럽증시가 내년 7%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경기순환 업종주 매수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반등에 대비할 것을 추천했다.
S&P의 전략가들은 내년 3월 경 세계 산업 사이클이 저점을 치고 반등하며 경기 성장세에 영향을 받는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가 2013년 말에는 300으로 현재의 281.01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