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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흑색선전과의 전면전 선언" (상보)

기사입력 : 2012년12월14일 09:30

최종수정 : 2012년12월14일 10:47

- 14일 오전 당사에서 야권 네거티브 주장 일축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오늘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원직원 선거 개입 의혹과 아이패드 커닝 주장, 굿판 의혹, 특정종교 관련 의혹 등 야권의 각종 네거티브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야권의 네거티브 주장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최진석 기자]
박 후보는 "지금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대륙간 탄도탄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3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렇게 세계가 우려하고 우리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나라의 국운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땅히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선거가 무엇이고 권력이 무엇이길래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급기야는 한 여성을 집에 가둬놓고 부모님도 못 만나게 하고, 심지어 물도 밥도 끊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말 참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이것이 새 정치냐"고 반문한 뒤 "민주당과 문재인후보는 이러고도 사람이 먼저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새 정치를 하려면 선거부터 새롭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박 후보는 "이렇게 엄청난 일을 벌이면서 민주당과 선거캠프는 제보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단 한가지의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오늘 안으로 경찰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며칠 전 저의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해서는 안될 막말이 있었다"며 "이점에 관해서 제가 사과드리겠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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