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우성3차 모습> |
1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146표를 얻어 143표에 그친 GS건설을 3표차로 따돌렸다. 우성 1차, 2차에 이어 잇달아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우성3차’는 총 공사비가 약 1000억원에 불과한 소형 재건축 단지이지만 이 지역에 '래미안 타운'을 조성하려는 삼성물산과 서초구에 '자이' 브랜드를 확대하겠다는 GS건설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인근 단지인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그룹 사옥 주변에 위치한 만큼 상징성이 있는 단지였다"며 "조합원들이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되길 더욱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