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문재인 3차 TV 토론, 트위터 반응은?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13:19

최종수정 : 2012년12월17일 13:19

- 文 우세 평가 속 朴 방어 호평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세 번째 TV 토론에 대해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의 반응이 뜨겁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오른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6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대체로 토론을 이끌어 간 문 후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의 압승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공약을 외워서 말하는 데에는 매끈해도, 토론에 들어가면 바로 버퍼링. 문재인 후보는 공약을 말할 때는 매끄럽지 못해도 토론 들어가면 매서우면서도 안정감이 있네요"라고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cen****)는 "문재인 토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참여정부의 실패를 인정하는 솔직한 자세였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걸 개혁하려는 의지가 분명해 보였다. 박근혜는 MB 정권의 실패를 지적하자, 대통령 시켜주면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게 바로 품격과 자질의 차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시민의 토론 종합 평가: 박근혜 후보는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심적 고통을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문재인 후보는 토론 상대도 되지 않는 후보와 끝까지 토론해야 하는 심적 고통을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muchm*******), "문재인 후보 완승이라고 본다. 내용 숙지도 잘돼 있고 분위기나 표정, 상대를 향한 태도도 좋았다. 박근혜 후보는 대답을 하지 않고 넘어간 것도 많아 준비가 잘 안된 듯 보였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if*****) 등 유명인들의 발언을 정리해 놓은 트윗들도 인기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min*****)는 "MBN 토론자로 나온 최영일 교수 '오늘 토론 보고 슬펐다. 대학에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느 학생에게도 과락을 준 적이 없었는데, 오늘 박근혜 후보에게는 과락을 주겠다'"는 글을 남겼고 여기에 진 교수가 "과락은 아니죠. 출석점수가 있으니"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마지막 대선토론 순위 1. 문재인 2. 사회자 3. 빈 의자 4. 박근혜" (UsedC*******), "TV로 보는 사람들도 답답해 죽을 뻔 했는데 바로 앞에서 대꾸해줘야하는 문재인 후보 심정은 어땠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절대 그 입장이 되고 싶지는 않다" (kimdaery) 등 박 후보의 토론 자세를 꼬집는 글도 눈에 띈다.

반면 이번 토론에서 박 후보의 방어가 좋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ak****)는 "마지막 대선토론 대승입니다. 박근혜님 잘 방어 하시고 최선을 다하셨음에 박수 보냅니다. 특히 전교조 문제, 국정원 사건 등 국민께 잘알리셨고다 봅니다. 반값 등록금 문제도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실현했을 거라는 말씀도 훌륭. 승리가 보입니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ywkim1******)도 "TV토론 박근혜의 완승이었다. 문후보의 명확하지 않은 발음은 시청내내 거슬렸고 원전에 대한 입장에서도 무조건 유효기간 끝나면 폐기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등 현실과는 동 떨어진 인기위주의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토론 중 나왔던 국정원 여직원 관련 공방과 관련, 문 후보를 공세하는 글도 눈에 띈다.

한 트위터리안(twi******)은 "토론때 문재인 국정원 여직원을 범죄자로인정하여 박근혜님께 대항하는모습이 인권변호사인지 의심스러우며 국정통치 대통령자질에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