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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일 선택에 대한민국 운명 달라진다"

기사입력 : 2012년12월18일 10:35

최종수정 : 2012년12월18일 11:30

-'기회 평등, 과정 공정, 결과 정의로울 것'강조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대선 하루 전인 18일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 운명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마지막 유세를 떠나기 전 영등포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적인 내일 하루의 의미는 지난 5년을 다 합친 시간보다, 훨씬 무겁고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보다 더 가혹하고 힘겨운 5년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지난 5년과는 전혀 다른 희망의 5년이 될 수도 있다"며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그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5년을 두고는 "불편과 불안, 불만, 불신, 불통으로 국민들은 너무 힘들었다"라며 "교체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는다. 가혹하게 매를 들어야 할 때다. 내일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총체적 난국은 대표선수 한 명 바꿔서 풀릴 일이 아니다"라며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가대표라고 하기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이미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자신의 대통령 상으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를 위해 일자리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위로하는 힐링 대통령되겠다. 재벌과 특권층을 위한 경제를 바로잡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공평과 정의를 중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정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희생하고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대통령이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국민 속에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새정치와 관련해서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바탕으로 '대통합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막판 선거전 혼탁과 관련해서는 "권력이 선거를 흔들고 있다. 국민 여러분이 선거를 지켜달라"라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면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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