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내년 초 전기요금이 다시 4% 인상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정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 시점에서는 전기요금 인상방침이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전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신청을 접수받지 않았고, 한전의 요청이 있더라도 인가여부, 인상폭, 인상시기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전기위원회 심의,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은 한전이 인상안을 요구하더라도 정부가 여러가지 요인을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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