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손보, 11월 순익 줄줄이 감소…車보험 손해율 원인

기사입력 : 2012년12월31일 15:25

최종수정 : 2012년12월31일 15:25

[뉴스핌=최주은 기자] 손해보험사 11월 실적이 줄줄이 감소했다.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의 11월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전월 대비 11.1%, 19.0% 감소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투자이익률 하락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31일 주요 손보사 당기순익을 살펴보면 삼성화재의 11월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4%, 41% 감소했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의 당기순익은 각각 301억원,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9.8% 하락했다. 주요 손보사 중 가장 많은 수치의 하락세를 보인 동부화재는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1%나 떨어졌다.

이익하락의 주원인으로 삼성화재는 계절적인 자보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에서의 추가 피해액 140억원(삼성전자 구미공장 화재 130억과 풍수해 9억원)으로 보험영업 적자가 413억원으로 꼽혔다. 또 소폭의 손실 매각과 배당/이자수익 감소로 투자영업 실적도 다소 적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동부화재는 보험영업적자가 216억원에 이르렀고, 일반보험의 풍수피해액 27억원과 자보 손해율 84.9%가 당기순익 하락에 주요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LIG손해보험은 합산비율이 IFRS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p 많아져 보험영업적자가 267억원에 달했다. 일반보험에서 고액사고 2건(LG하우시스 공장 화재등)으로 총 40억원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한 가운데 계절적 자보손해율이 89.1%로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4.6%p, 4%p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현대해상은 자보 손해율이 89.2%로 3.4%p 상승했지만, 장기 및 일반보험 손해율이 낮아졌고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이 86억원으로 2012회계연도 평월 대비 약 40억원 늘어 타 손보사 대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