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를 지킨 가운데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가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미켈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4타차 선두에 나섰다.
미켈슨은 이날 7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2위로 뛰어 오른 빌 하스(미국)에 4타차로 앞섰다.
이날 위창수도 8언더파 63타를 폭발시켜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전날보다 20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위창수의 이날 경기는 퍼펙트 했다. 보기는 단 하나도 범하지 않았다. 10번홀부터 출발한한 위창수는 후반 들어 2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연속으로 버디 5개를 잡는 물오른 샷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9홀에서도 위창수는 11(파4), 13(파5), 16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다.
또 이날 7언더파 64타를 친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7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톱10’에 들었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60위로 전날 ‘톱10’에 진입했던 양용은(41.KB금융그룹) 등과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지난 해 PGA투어 Q스쿨 수석 합격자인 이동환(26.CJ오쇼핑)은 컷오프 당했다.
위창수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