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레알 국유화, 주택시장 여건 악화 등 배경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네덜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5일(현지시각) 피치는 네덜란드의 주택시장 악화와 지속적인 은행시스템 우려를 이유로 최고 등급 '트리플에이(AAA)'인 네덜란드 국가신용등급의 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당분간 유지)’에서 ‘부정적(강등 가능)’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네덜란드의 4위 은행인 SNS레알이 37억 유로에 국유화된 것을 비롯해 금융시스템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공공부채도 다른 'AAA'등급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피치는 네덜란드의 장기외화 및 자국통화 신용등급은 현재의 ‘AAA’가 유지되며 특히 네덜란드 경제의 유연성과 다양성, 경쟁력 그리고 경상흑자와 순 대외투자 포지션 등은 현재의 'AAA' 신용등급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