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장외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에 따르면 비상장주식 시장이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IPO(기업공개) 관련 주로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유아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1만3850원(0.73%)으로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이달 25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업체 윈팩은 5거래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상장 승인 기업으로 항응혈제 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PCB 제조장비업체 세호로보트가 각각 1만5850원(1.60%), 1만500원(3.96%)으로 올랐으나, 공모를 철회한 산업용 컴퓨터 제조업체 여의시스템이 4400원(-12.87%)으로 급락했다.
삼성 계열 관련 주로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4070원(0.47%)으로 하락 이후 사흘 쉬고 반등했고, 범 현대 계열 관련 주로 개성공단 개발 사업자 현대아산이 1만2500원(-1.96%)으로 내리며 이틀 연속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금융 관련 주로 생명 보험사 KDB생명이 2600원(6.12%)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생명 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1만200원(0.97%)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리딩투자증권이 500원(-12.28%)으로 급락했다.
IT 관련 주로 SI(시스템통합) 업체 LGCNS와 대우정보시스템이 각각 1만6400원(-0.61%), 3750원(-3.85%)으로 하락했고, IT솔루션 개발 공급업체 더존다스가 7350원(-0.68%)으로 5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그밖에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업체 아미코젠과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이 각각 2만4000원(5.49%), 7550원(0.67%)으로 상승했으나,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과 온라인 연합복권 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각각 5만1000원(-0.97%), 1만1150원(-1.76%)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