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운영 능력, 도덕성, 병역의혹 등 중점 점검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하지만 1차 조각 인선 때 발표한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7, 28일 실시돼 이명박 정부 내각과 박근혜 당선인의 동거는 일시적으로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 검증에 나선다. 오는 21일에는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을, 22일에는 후보자 변호사 시절 급여와 수임료, 후보자 아들 병역 의혹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특위는 새누리당 홍일표(간사)·이진복·이장우·김희정·신동우·이완영 의원, 민주통합당 민병두(간사)·전병헌·이춘석·최민희·홍익표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 총 13명으로 이뤄져 있다.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박 당선인의 취임식(25일)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여야는 일단 오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1차 조각 때의 장관 내정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에 나서기로 조율했다.
27일에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 유정복 안정행정부 장관 후보자,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8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 등을 고려하면 3월 초에나 개최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