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브리핑…장차관 워크샵도 계획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각 부처 장관 임명 이후 1~2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행정부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은 11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정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장관 취임 후 국민을 중심에 둔 국정운영의 시각에서 행정부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부처 업무보고는 각 부처 장관 임명 후 1, 2주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바로 시작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국정목표, 국정과제 등에 대한 공감대를 조기에 착근시키기 위해 조만간 장차관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민정수석실, 군 골프보도 진상파악 착수"
아울러 "청와대는 정부 이양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주목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의 직무 수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민정수석실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 골프 관련 보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계 부처와 진상 파악에 즉각 착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또 "오늘 수석회의와는 별도로 브리핑 할 내용"이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예하 위기관리센터 상황실 명칭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로 간략히 줄여 부르기로 했다는 것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 목소리로 단일화 된 메시지를 국민과 언론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불필요한 혼선과 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할 것이며 언론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