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경제를 위한 부처별 역할분담을 묻는 질문에 "기획재정부는 '창조경제'에 대한 디자인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현 후보자는 창조경제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며 "많은 국민들이 이해 못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현 후보자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과거에 추격형 경제에서 이제는 융합형 선도형 경제를 지향하고 창조경제 기반은 공정한 시장 경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경제민주화가 기반에 깔려 있어야 하고 과거와 달리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된 게 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창조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라고 설명했다.
또 나 의원이 "창조경제 핵심은 미래창조과학부지만 결국 재정부가 정책수단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역할분담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창조경제는 전부처의 화두로 재정부는 창조경제에 대한 하나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미래부는 특히 IT 등 산업에 융합 초점 맞추는데 중점을 둬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