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사다마오. [사진=뉴시스] |
아사다마오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2.10점을 획득,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조지 거쉰의 아이 갓 리듬 베리에이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마오는 트리플 악셀에서 두 발이 모두 빙판에 닿으며 착지하는 '투 풋 랜딩' 실책을 범했지만 성공한 것으로 인정, 가산점(GOE) 0.14점까지 챙겼다.
그러나 아사다마오는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회전수 부족을 지적받았으며 레이백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모두 레벨3로 끝냈다.
특히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하며 감점을 받았다.
결국 김연아와 7.87점의 큰 차로 뒤진 아사다마오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운 실수를 했다"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1회전으로 끝낸 트리플 루프에 대해 "루프를 뛰려고 하는데 왼발이 이상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1바퀴만 뛰었다"고 해명했다.
아사다마오는 또 "4대륙 선수권대회와 같은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유감"이라며 "프리에서 만회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 총점 69.97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사다마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슈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