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글로벌 M&A 기회④] 중국 해외 M&A 가속화, 자원기술기업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652억 달러 50%증가. 올해도 사상최대 경신할듯

"앞으로도 코끼리(대형 M&A)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 워렌 버핏이 최근 한 얘기다. 확실히 투자의 현인은 위기를 지나면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기를 지나면서 저렴해진 매물로 달려들던 투자자들과 기업의 손길이 주춤하고 있다. 아직 세계경제와 체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인데, 이럴 때가 M&A 시장의 온도를 측정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업계의 통합과 산업 간 융합의 필요성에 따른 대형 M&A가 증가한 가운데, 여전히 신흥시장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는 움직임이 발 밑에서 분주하다. 최근 글로벌 M&A의 동향과 특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M&A) 총 규모가 지난해 50%이상 급증한 가운데 올해들어서도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해외 M&A 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 자본의 최근 해외  M&A는 에너지 자원과 첨단 기술업체 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대상 지역도 아프리카와 미국 유럽 호주 등지로 점점 다변화하고 있다.  

중국 철광업체인 한왕(罕王 03788.HK)은 14일 호주 자회사 한왕황금광업유한공사를 통해 호주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로부터 호주 금광 인수합병을 허가받았다.

한왕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  지난 1월 8일 호주 상장사 ST BARBARA 와  이 회사의 금광을 2250만 호주 달러(약 258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추진 프로젝트는  326건에 달했으며 중국의 인수합병 추진 대상 지역은  캐나다(211억 달러)와 미국(111억 달러), 호주(80억 달러) 등 국가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성사된 실적을 기준으로 할때 지난해 중국의 해외 M&A 총 액수는 전년대비 5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대 회계사무소 중 하나인 푸화융다오(普華永道)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거래 건수가 2012년 191건에 달했으나 거래규모는 2011년 424억 달러에서 2012년  652억 달러(약 72조원)로 54%나 급증해 역대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M&A  전문가들은 중국 자본이 해외 M&A 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천연 자원이나 특정 기술을 획득하려는 이유외에도 선진 경영 문화와 현지 영업 네트워크, 전문화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에도 중국의 해외 M&A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그룹 KPMG인터내셔널의 중화권 담당자는 "중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이후에는 주로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투자와 M&A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푸화융다오 관계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더 많은 인수합병건이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중국 기업들이 해외 인수합병에 박차를 가하면서 또 다시 인수합병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정보제공 업체인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들어서도 중국 기업들의 에너지와 전력 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이 여전히 활발했으며 미국이 글로벌 인수합병의 주요 타깃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중에서도 로컬 자동차 업체등이 주도해 미국의 전기차 업체 인수전에 뛰어드는 등 미국의 선진 기업 인수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쪽에서 이뤄진 중국기업들의 M&A건은 총 7건으로 거래규모가 36억2000만 달러(약 4조원)에 달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볼때 중국의 해외 업체 M&A중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의 국유 석유기업들이다. 

중국 최대의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는 모잠비크 북부 천연광구에 70%의 지분을 보유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업체 ENI사의 모잠비크 광구 지분 20%와 이 업체의 자회사 Eni East Africa의 지분 28.57% 를 매입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M&A건의 총 거래액은 42억1000만 달러(약 4조66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6일에는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석유회사 넥센을 인수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거래규모는 151억 달러(약 16조4500억원)로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였다.

또한 중국 대형 석유회사인 시노펙(中石化 SINOPEC)도 지난달 미국 체사피크(Chesapeake)에너지의 라임가스(셰일가스의 일종) 광구 지분 50%를 10억2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에 사들였다.

이처럼 페트로차이나와 해양석유총공사, 시노펙 등 중국 3대 석유회사의 지난해 M&A가 가장 활발히 이뤄졌으며 이들 업체는 주로 중동과 북미지역, 호주 등지의 에너지 업체들을 인수했다. 작년 누적 인수규모가 총 254억 달러(약 2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들 업체의 해외 인수합병이 지난해 중국 전체 M&A 규모의 38.9%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의 글로벌 M&A 는 분야면에서는 특히 에너지·전력(56%)과 첨단소재(12%), 공업(9%) 분야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갈수록 기술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