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초 돌연 상장을 철회한 삼목강업이 오는 4월 코스닥상장을 재추진한다.
삼목강업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업체 삼목강업은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테빌라이저바, 링크·에어스프링·토션바 등을 개발 중으로 제품 다각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종합 서스펜션 부품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이사는 "공모 자금은 보령 제 2공장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목강업은 모회사 영흥철강과 공동으로 냉간 스프링 원소재인 고주파열처리와이어(IT Wire)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흥철강 보령공장 신축 완료시 삼목강업은 냉간스프링의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냉간 코일스프링 일관공정을 확보, 원가 및 납기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코일스프링 생산 능력이 기존 480만개에서 830만개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차종 수주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삼목강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3%, 15.8% 증가한 647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금액은 112~125억원,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3500원~3900원이며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