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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이색 '해장식품' 눈길

기사입력 : 2013년03월21일 14: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식품·외식업계는 보다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해장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간편가정식은 물론 해장용 파스타, 기능성음료 등 해장에 도움이 되는 메뉴도 다양하다.

◆"맵거나 담백하게" 정통 해장파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그릇 냉동국밥' 3종을 새로 출시했다. 얼큰한 짬뽕국밥은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을 풍부하게 넣게 얼큰하게 끓여 내 속풀이에 그만이다. 맑은 해장국의 대명사인 북어국밥은 진한 무국에 신선한 콩나물로 시원한 맛을 가미했고, 닭곰탕국밥은 닭가슴살에 닭육수와 각종 야채를 넣어 개운한 맛을 더했다. 한그룻 냉동국밥은 물만 한 컵 넣고 전자레인지에 2~3분간 데우면 바로 완성돼 조리가 간편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아워홈 간편가정식(HMR) '손수 듬북담북 황태해장국'도 손쉽게 해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주재료인 북어는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도 첨가돼 건강까지 챙겼다.

얼큰하고 시원한 손수 대구탕, 동태당도 해장에 효과적이다. 두부와 각종 야채 등을 넣고 팔팔 끓여내 시원한 맛이 일품인 대구탕과 동태탕은 엄선한 싱싱한 대구를 사용해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다.

◆"의외로 해장되네" 느끼한 해장파

최근에는 햄버거나 스파게티처럼 소위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장은 느끼한 음식으로 해야 한다'는 이들의 강력한 권유에 못 이겨 새로운(?) 해장법을 경험을 하는 사람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최근 김치맛 나는 '감베로니 김치파스타'를 선보였다. 치즈 범벅인 일반 파스타와는 달리 김치파스타는 먹는 순간 매콤한 김치맛이 입 안에 가득 퍼진다. 송송 잘게 썰어 넣은 김치가 아삭하게 씹히면서 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볶음김치를 주재료로 한 '골든 김치피자'도 이색적이다. 도우(피자끝 빵 부분)에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 개운함이 느껴진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어도 해장이 된다는 사실에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달콤한 해장" 기능성 해장파

숙취의 원인 중 하나는 과음으로 인한 전해질 손실이다. 때문에 전해질을 보충해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끼니를 거를 정도로 숙취가 심한 사람들에게 딱이다.

기능성 과일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은 비타민C와 전해질이 풍부한 '오렌지 카밤'을 내놨다. 스몰 사이즈(12oz) 한 잔으로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의 140%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허니수삼라떼'도 몸에 좋은 벌꿀에 절인 수삼을 우유에 넣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조규철 아워홈 홍보팀장은 "숙취 해소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주제"라며 "속을 보호하면서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해장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숙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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