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개막…4월30일 접수 마감
[뉴스핌=최영수 기자] 대학 최고의 특허전략가를 선발하는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는 대회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1개 기업과 연구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LG전자와 삼성중공업 등 18개 기업은 수상자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전국 101개 대학 3423팀 4158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은 취업의 등용문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에 따르면, 2011년 대회 수상자의 대졸 취업률은 92%로 공학계열 대졸 취업률 67.5%보다 훨씬 높았다.
대회 참가자 및 수상자에게는 지식재산에 관한 특별교육 기회가 주어지며, 최고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지식재산 현장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특별상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상'이 신설되어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대회까지는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인문사회계열 등 다른 계열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경진부문은 후원기업이 출제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선행기술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특허 가능성을 판단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미래의 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patent-universiade.or.kr)를 통해 신청 받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하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