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경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비메모리라인인 M8라인에서 약 30초 정도 염소가 누출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SK하이닉스 측은 "10시 10분경 식각장비에 연결된 느슨한 가스 라인의 밸브 공사를 위해 협력업체직원 4명과 당사 직원 1명이 공사를 진행하던 중 '배관 매듭' 사이로 약 30초 정도 소량의 염소가스가 누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경미한 사고였고, 작업자도 안정장구를 착용한 상태였으나 향후에도 작업환경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련 당국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