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키프로스 해결 기대에 상승…주간 '마이너스'

기사입력 : 2013년03월23일 05:04

최종수정 : 2013년03월23일 07:42

- 주간 다우 0.01%, S&P 0.2%, 나스닥 0.1% 각각 하락

- 키프로스 의회, 구제금융 수정안 표결
- "미국 장기채권, 20% 이상 하락할 것" 경고
- 블랙베리, 신제품 발표 불구 급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고점 부근에서 거래선을 형성하며 전일 하락폭을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을 연출했다.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일부 사그러든 데다가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흐름을 보인 것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3%, 90.54포인트 상승한 1만 4512.0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72%, 11.09포인트 뛴 1556.89에 한 주를 마무리지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0%, 22.40포인트 오르며 3245.00에 마감했다.

'공포지수'격인 CBOE 변동성지수는 13까지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아직까지 2일 이상의 하락을 지속한 적이 없는 상태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1%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 0.1% 하락하며 키프로스발 악재 여파를 드러냈다.

이날 시장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새로운 수정안을 표결한다는 소식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프로스 의회는 앞서 제시된 예금자 과세 방안에 대한 부결 조치 이후 일부 부실 은행 폐쇄 등을 포함한 이른바 '플랜B'를 마련했지만 유럽 정책결정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지면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자에게 과세하는 방안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은 키프로스가 제안한 '플랜B' 및 협상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압박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재는 키프로스가 유로존에 잔류하길 원한다면서도 "먼저 키프로스가 러시아와 영국 부유층의 해외 금융센터로서의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 독일 기독민주당(CDU)의 볼커 카우더 의회 지도자는 ARD에 출연 "키프로스가 자국 은행 예금주들에 대한 과세 방안을 반대하며 위험한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키프로스 은행에 예치된 예금 규모는 키프로스 경제의 8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일부 전략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지속적인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도 시장을 이끄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ME 증권의 알란 발데스 분석가는 "매달 연준은 시장에 850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고 이 시장은 오직 상승세로만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가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윌버 로스는 "나는 채권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있다"며 "만일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000년에서 2010년까지의 평균 금리 수준까지 오른다고 하더라도 채권가격은 23% 가량 추락하는, 엄청난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에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이 터무니 없이 고평가됐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S&P 하위업종들은 전일에 이어 소비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애플은 오는 6월 29일 아이폰5S와 아이패드5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 미만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블랙베리는 미국에서 '블랙베리Z10'의 판매가 시작됐지만 기존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혹평을 받으면서 미지근한 반응에 그쳐 8% 수준의 급락을 겪었다.

티파니는 기대 이상의 실적과 더불에 올해 전세계 판매량이 6~8%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2% 뛰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