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제조업지표 악화에 영향을 받은 미국증시의 하락이 오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증시에서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에 대한 불안감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구로다 BOJ총재가 재차 적극적인 금융완화 추진 의지를 밝혀 낙폭이 제한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31.59엔, 1.08% 하락한 1만 2003.43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34.14포인트, 3.30% 하락한 1000.57로 마감했다.
오후 3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9% 하락한 92.7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도 하락해 119.20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타격을 입었다.
캐논은 3.42%, 토요타 자동차는 3.05% 하락했다.
중화권은 월가의 영향으로 인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이 지역 금융기관의 모기지금리 상승폭을 지역마다 다르게 정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후 금융주들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9.301포인트, 0.42% 떨어진 2225.09를 지나가고 있다.
건설은행은 1.09%, 중국은행은 0.34% 올랐고 하이통 증권도 0.79% 상승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5.91포인트 0.03% 하락한 2만 2293.72를 기록 중이다.
대만은 자국은행에 대한 중국은행의 지분매입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당국의 발표 후 금융주 매도가 이뤄졌지만 정유업계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3.94포인트, 0.18% 오른 7913.18로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