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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유세현장…화려한 출정식보다 '주민밀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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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부터 선거 유세차량 활용 등 공식 선거운동 시작
▲왼쪽부터 4·24 재보선 노원병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진 = 김학선 기자]
[뉴스핌=고종민 기자] 11일 4·24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서울 노원병 선거전은 차분하게 안철수 무소속·허준영 새누리당·김지선 진보정의당·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등의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보들은 예비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선거운동이 있어온 만큼 화려한 출정식을 지양하고 현지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후보자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선거 운동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게 이전 선거운동과의 차이점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라며 "처음 상계동 주민 분들께 인사드릴 때 반응은 '신기함'이었지만 한 달 동안 인사드린 후 모습은 '반가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의 문제,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문제들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는 새정치로 더 자랑스러운 노원을 그려 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마들역 출근인사·어르신무료식사 등을 마치고 오후 12시에 30분여간 출정식을 가졌다. 궂은 날씨였지만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새정치"라는 비전을 강조하는 안 후보의 의지가 돋보였다.
마들역에서 출근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지선 후보도 이날 오후 마들역 인근에서 조준호 상임선대위원장·심상정 선대위원장·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후보는 "노원병의 경우, 노회찬 공동대표가 삼성X파일 폭로로 기득권과 싸우다 부당하기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라며 "진보정의당이 소수정당이지만 정당성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태응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출근길 유세에서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주민들과 함꼐할 것"이라며 "애매하고 오리무중인 사람을 뽑지 말고 박근혜 정권에 맞서 민생과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저와 함께 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허준영 후보는 첫날 출정식 없이 마들역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상계역 출근인사·녹색어머니회 등굣길 교통정리·시립수락양로원 자장면 나눔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한다.

허 후보는 "마들역에서 환경미화원 분들과 만나 그분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여러 가지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숙원사업과 민원들 모두를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재보선 후보자는 선거 하루 전인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할 수 있고, 해당 지역마다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1개를 거리에 게시할 수 있다.

또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에 사용하는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원병 후보들은 이날부터 확성장치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유권자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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