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정밀화학의 울산시 여천동 소재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삼성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해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약 6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전해공장의 염소처리 공정 중 액체염소 펌프 중 하나가 이상이 걸리면서 다른 펌프에 과부하를 줘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장에서는 약 20리터의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장에 있던 공장 근로자 2명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4명 등 총 6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상태다.
한편, 울산시, 소방당국,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