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의 대표적 '배당주' 중 하나로 꼽히는 IBM이 또다시 분기 배당액을 늘리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IBM은 50억 달러의 자사주 추가 매입과 배당금 12% 증액 방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들은 주당 95센트의 배당금을 6월 10일 받게 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8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순익에 머물렀다.
한편 IBM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대량 매입하면서 이른바 '버핏주'로 불린 바 있다.
IBM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전일대비 0.7% 수준의 상승을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