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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내년에 만나요"…전주영화제, 9일간 대장정 막 내려

기사입력 : 2013년05월03일 22:00

최종수정 : 2013년05월03일 21:36

지난달 25일 막을 올린 1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폐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에 3일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5일 막을 올린 올해 전주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게스트와 관객, 풍성한 이벤트로 채워져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영화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주영화제가 열린 9일 동안 총 46개국 178편(장편 117편·단편 61편)과 프로그램 이벤트 상영작 12편(장편 3편·단편 9편)이 상영됐다. 객석 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1% 낮은 79%를 기록했다. 영화제 기간 6만5300여명이 전주를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개막일 당일과 주말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를 즐기려는 시민과 영화팬이 어울려 분위기가 고조됐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매년 지적된 운영미숙은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도 노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양성영화를 지향하는 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노선이 다르지만 규모와 내실 면에서 배울 점이 아직 많아 보인다.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도 어김없이 좋은 작품들이 관객을 찾았다. 이 작품 중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수작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올해 전주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서 이브 드부아즈 감독의 '파괴된 낙원'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오자와 마사토 감독의 '깃털'과 드웨인 발타자르 감독의 '맘메이 아저씨'가 우석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정훈 감독의 ‘디셈버’는 10개 작품이 경합한 한국경쟁부문에서 JJ스타상(대상)을 수상했다. 박문칠 감독의 '마이 플레이스'는 관객평론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정한진 감독의 '잘 먹고 잘 사는 법'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장편영화부문에서는 마츠에 데츠아키 감독의 '플랙시백 메모리즈 3D'가 넷펙상을 안았다.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디지털 삼인삼색 2013'과 '마스터' '마테호른' '성' '숏!숏!숏! 2013' 등은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손꼽혔다.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올해 전주영화제는 3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배우 이영진과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의 작품이자 올해 전주영화제 폐막작 '와즈다'가 상영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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