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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코레일 부정적 관찰 대상 유지

기사입력 : 2013년05월10일 16:1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코레일이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해제로 추가적 재무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코레일의 ‘A+’ 장기 기업 신용등급 및 채권등급에 부여된 부정적 관찰대상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 박준홍 이사는 10일 “코레일의 신용등급에 부여된 부정적 관찰 대상 상태는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해제로 인해 동 기관의 추가적 재무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이를 상쇄하기 위한 코레일의 자구노력 및 정부지원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한 견해를 근간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코레일이 용산 개발사업을 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미 수령한 토지매각대금의 반환을 위해 약 2조4000억원의 차입금을 올해 조달해야 할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또한, 비록 비현금(non-cash) 항목이긴 하지만, 2012년 재무제표에 약 2조7000억원의 용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채권감액 손실을 반영했으며, 2013년에도 용산 사업과 관련하여 약 4조5000억원의 추가적 손실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코레일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외화 A+/안정적/A-1; 원화 AA-/안정적/A-1+)의 특별 지원 가능성에 대해 “극히 높다(extremely high)”로 분석한 기존의 견해를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코레일의 자구노력 계획 및 정부지원 방안이 보다 구체화 되는 향후 2~3 개 월 내에 동 기관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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