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바노비치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첼시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피카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벤피카를 2-1로 꺾었다. 첼시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첼시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배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1983년 준우승 이후 무려 30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는 단 한 점차로 패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이날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벤피카의 압박이 돋보였지만 첫 골은 첼시가 먼저 가져갔다. 토레스는 0-0이던 후반 13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기세를 올렸다.
벤피카는 토레스의 골이 터진 9분 뒤 오스카 카르도소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첼시 해결사 이바노비치가 마타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분루를 삼켰다. 후안 마타는 이날 선제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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