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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민주당 vs '방패' 새누리당, 6월 임시국회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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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한발 빠른 강경파 지도부 인선…與 지도부 '친박' 일색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박근혜정부 들어 새로운 여야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 체제 출범 후 빠르게 강경파 성격의 당지도부 및 원내지도부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인선에 숨고르기를 하면서 친정부 성향의 당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민주 '사즉생 각오로 민생생활정치'·새누리 '국민과 정부 소통하는 여당'

민주당은 지난 19일 원내 공보담당 부대표에 서울 성동을 출신의 홍익표 의원과 경기광명을 출신의 이언주 의원(유임)을 임명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전문 무주·진안·장수·임실 출신의 박민수 의원이 뽑혔다.

아울러 이윤석·부좌현·정호준 의원이 의원담당 부대표 직함을 달았다. 진성준 의원과 김현 의원은 각각 기획담당 부대표, 당무담당 부대표에 자리했다.

대외협력담당 부대표는 김성주 의원과 최동익 의원, 안보당당 부대표는 백군기 의원, 노동담당은 은수미 의원, 청년담당 부대표는 장하나 의원이 각각 맡는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새로 구성된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오직 선당후사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임시국회부터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입법과 생활정치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대변인·전략기획본부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홍문종 의원을 선임했다. 대변인으로는 당내 경제전문가인 유일호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검사출신이자 법학·행정 전문가인 김재원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김재원 의원은 "당의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는 기획위원장으로 국민의 뜻을 당내에 반영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소통을 강화해 차기에도 집권할 수 있는 튼튼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각종 현안에 강경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 6월 임시국회 '창' 민주당 vs '방패' 새누리 전망

현재로선 양당의 지도부 구성이 '창' 민주당 vs '방패' 새누리당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양측 모두 강경파이면서 경제민주화·통상임금 등 각종 현안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6월 임시국회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경우 앞서 취임한 전병헌 원내대표와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대표적인 강경파로 분류된다.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신경민 의원 역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거론된다.

새누리당은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 당직자들을 친박계로 뽑아 청와대와 유대감을 강화했다. 홍 사무총장은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며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재원 의원은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이 밖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 4대강 입찰 비리,  별장 성접대 게이트 등의 처리도 6월 임시국회를 뒤흔들 주요한 변수들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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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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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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