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총회 앞두고 공급 충분하단 메시지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에너지장관이 최근 국제 유가가 현재 “적절하고 공정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소비자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각)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참석 차 출국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석유 수요는 지난해보다 일일 평균 약 80만 배럴 많은 정도로 “올해도 비교적 부진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수준임을 다시금 강조할 전망이다.
UAE 에너지장관은 OPEC이 현재 일일 평균 3040만 배럴을 생산하는데 이는 목표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원유 수요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7센트, 0.6% 하락한 배럴당 93.61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